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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보영-안효섭에서 권수현까지 '열정폭발' 대본 삼매경이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박보영-안효섭에서 권수현까지 '어비스'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배우들의 '따로 또 같이' 대본 열독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배우들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손에 대본을 든 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박보영-안효섭은 대본의 대사와 지문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듯 한 줄 한 줄 손으로 짚어가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함께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고세연-차민의 감정에 몰입하고 머리를 맞댄 채 동선과 시선처리 등을 의논하고 있는 모습. 구슬 커플의 깊어진 부활 로맨스만큼 '어비스'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분출하는 둘의 모습이 보는 이의 엄마 미소를 절로 유발한다.
권수현은 유제원 감독의 디렉팅과 연기 선배 이성재의 아낌없는 조언을 귀담아들으며 대본 체크에 매진하고 있고, 한소희는 촬영장 조명을 등불 삼아 대본에 몰두하며 막바지 촬영과 연기를 향한 불꽃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4개월의 긴 여정을 함께 동거동락하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의 모습이 남은 4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킨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안효섭에서 권수현까지 모든 배우들의 대본이 손글씨 메모로 빼곡하다"고 귀띔한 뒤 "배우들의 식지 않은 연기 열정에 촬영장의 온도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어비스'와 배우들에게 보내주신 사랑처럼 남은 여정 또한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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