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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호동이 신메뉴로 냉국수를 선보였다.
모든 잡무를 맡고 있는 이수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강사장 강호동은 영업이 시간 2시간이나 흘렀지만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가락국수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이수근은 "계절을 잘못 만났다"며 강호동을 위로 했다.
가락국수를 만 본 다른 손님들도 국수의 쫄깃함과 국물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 손님은 국물까지 다 비운 후 한 그릇을 더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락국수 주문을 들어오지 않았고, 이수근은 "내일은 경주IC로 가자 휴게소에서 팔면 500 그릇을 팔 것"이라며 강호동을 놀렸다.
더운 날씨 덕분에 '신묘한 누룽지 팥빙수' 완판됐다. 디저트부는 새로운 메뉴인 '아이스 꽃동심'을 선보였다. '아이스 꽃동심'은 아이스크림 위에 팥을 올린 것으로 장사 당일인 '어린이날'을 위한 메뉴였다. '아이스 꽃동심' 역시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가락국수는 더운 날씨 탓에 더 이상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수근은 "아프리카에서 핫팩 파는 느낌이다"라며 판매부진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퇴근 후 강호동은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종원은 중국 출장 중에 전화를 받았다. 강호동은 백종원에게 "더운 날씨 탓에 국수가 많이 나가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백종원은 "냉국수를 해야하는데, 내가 가르쳐 주질 않았잖아요"라며 "그래도 잘 하니까 전화로 알려줄게"라며 전화로 냉국수 레시피를 전수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강호동은 전화로 전수 받은 레시피를 위해 혼자 식당으로 향했다. 이때 피오가 강호동을 따라 나섰다. 피오는 "가서 간도 봐줘야하고 하니까 따라나서는 것"이라고 말해 강호동을 감동 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냉국수를 완성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오기를 잘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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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음식을 준비 전에 "그래 재수가 없으려면 화끈하게 없어야 한다"며 "어제는 30도까지 올라서 오늘은 차가운 거 준비했는데 13도"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픈에 앞서 은지원은 "날씨가 너무 춥다. 촬영 감독님들도 다 파카를 입고 있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강식당' 입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많은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을 본격적으로 늘렸다.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홀 서빙 담당이었던 은지원만이 이를 눈치챈 것. 은지원은 "본사 사람들 왜 이렇게 얍삽하냐"라고 맹비난 했다.
영업이 시작되고 사람들은 쌀쌀한 날씨 탓에 냉국수와 온국수를 주문하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냉국수의 고명을 빼먹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특히 피오는 밀려드는 주문에 완벽적응하며 치즈가 밖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 형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수근의 깐족은 끝이 없었다. 강호동은 날씨 탓에 신메뉴인 '냉국수' 판매가 부진하다고 핑계를 댔고, 이수근은 "100% 날씨 탓이라고 하긴 뭐하다. 팥빙수는 전부 다 잘 드시고 가신다"라며 강호동을 놀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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