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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좌관'은 정치 드라마가 아니다. 휴머니즘과 블랙코미디가 살아있는 '복합장르' 드라마다.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은 신민아는 "드라마에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많이 안해 봐 '보좌관'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나랑 어울릴까, 어떤 지점이 비슷하고 그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초선의원이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는 한계점이 있고 벽에 부딪히는 것도 있는데 선영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서 조금 더 의미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연기 경력에서도 좋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정재 신민아 조합은 최고 관전포인트다. 일단 둘 사이의 날씨는 '맑음'이었다. 신민아는 "이정재 선배와 처음 연기를 해보는데 함께할 때 집중할 수 있게끔 리액션이나 연기 호흡이 진중하고 힘이 있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그런 힘이나 에너지를 표출하기 위해 집중하려고 한다. 호흡이 좋은 거 같다"며 웃었다. 이정재도 "신민아와 호흡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너무 잘 하고 있고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더 본인들이 가진 캐릭터를 어떻게 더 극대화시킬까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더 촬영할 분량이 많이 남아 있지만, 더 재미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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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신민아 외에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로 이어지는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곽 PD는 "캐스팅을 할 때마다 '정말 이렇게 되네' '이렇게까지 다 되는 거야'하면서 깜짝깜짝 놀랐다. 많은 배우들이 이후에 말하는걸 들으니 이정재 때문에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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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시청률이라는 숫자적 스코어가 중요하기는 하다. 그러나 거기에만 너무 신경쓰면 작품이 애초에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가는 경우도 있다. 조금은 기대를 하지만, 또 딱히 그렇다고 해서 숫자적인 면에서 기대치가 안 나온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열심히 해야 하는 의미와 목표가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좌관'은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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