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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보이스3'에 남겨진 떡밥들은 '옥션 파브르'의 배후가 박병은으로 밝혀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5회서 절벽 아래 추락하며 생사를 알 수 없어진 방제수. 특수부대에 해경 출신이지만, 떨어지기 전 '와이어'에게 위협당해 상처를 입었고 현장감식 결과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나왔다. 그럼에도 나홍수(유승목) 계장은 "방제수 시신 찾을 때까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샅샅이 찾아"라고 했고, 잠수부까지 투입됐다. 그런데도 지난 10회까지 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 "마지막에 방제수가 살아 돌아올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의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2.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가면
#3. 대안학교의 '선생'
'대안학교' 출신이었던 방제수와 곽독기. 이에 도강우는 "거기서 애들 키워서 지들 업로더로 쓴 거 같아"라고 추측했고, 당시 사외이사로 등록돼있던 자는 "교감이 방학 때마다 부르던 선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선생이 일본말로 가르쳤단 얘길 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생'이란 자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 이 가운데 성정그룹 오필수(한기중) 회장이 새로운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했다. 그가 바로 대안학교 후원자라는 정황을 찾은 것. 게다가 지난 9회에서 오필수 회장은 아들이 죽었음에도 상자에서 신체 부위를 꺼내 소중하게 쓰다듬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방제수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필수 회장은 '선생'이란 자를 알고 있는 걸까. 그리고 '옥션 파브르'와는 어떤 관계일까.
'보이스3'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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