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대박사건! 여진구가 '초기화' 됐다?!"
극중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와 마왕준(홍종현)이 스토커로 인한 오해를 풀고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무력감에 사로잡혔다. 이에 영구는 엄다다를 위해 애써 밝게 웃고, 엄다다와 마왕준을 괴롭히던 스토커의 정체가 마왕준의 엔터 회사 대표 금은동(홍석천)이라는 것도 밝혀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다다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감정에 휩싸여 끊임없는 외로움을 느꼈다.
심지어 엄다다가 아픈 마왕준을 위해 죽을 끓여놓은 것을 목격했고, 마왕준으로부터 '엄다다가 너를 남자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전해 듣자 아픔은 더욱 심해졌다. 급기야 영구는 '다다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곁에 있을 수 있을까'라고 고민에 휩싸였고, "여자 친구. …나, 여자 친구한테 필요한 존재야?"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슬픔은 더욱 짙어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엔딩에서 충격 먹고 한 30분 정도 TV를 못 끈 1인" "안 돼! 돌아와요 여진구! 사랑해요 여진구!" "역시 상상도 못할 전개, 이제 방민아는 어찌되는 거!?" "오늘 홍종현님 진심 안타까웠다 흐윽. 속상해!" "삼각관계가 이렇게 와장창 깨질 줄이야, 완전 궁금해! 빨리 다음 내용 보고 싶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남보원(최성원)은 영구가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에 휩싸이면서 온갖 이상 패턴이 치솟는 것을 보고 영구가 '감정을 배웠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크로노스 헤븐의 고지석(공정환) 부장은 주기만 하는 사랑을 쏟을 수 있는 건, 그 로봇이 '감정이 없을 때만 가능'하다며 강력히 거부한 후 남보원을 가뒀다. '절대그이'는 1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