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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불청' 멤버들이 이의정을 위한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의정과 최민용은 15년 전 인연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청춘들은 홍석천의 지휘 아래 차근차근 요리를 했고, 청춘들의 요리를 기다리며 이의정은 최성국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의정은 "왼발로 운전을 했는데 이제 왼쪽엔 감각이 잘 안 느껴진다"며 "마비 푸는 데 6개월 걸렸다. 원래 평생 안 된다고 했는데 이가 부러질 정도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의정의 건강은 80% 정도 돌아온 상태지만 뇌종양 진단을 받았을 당시 촬영 중이었던 드라마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기억력감퇴라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의정은 "기억력을 끄집어내줘야 한다. 뇌를 건드리면 아무 것도 기억 못한다. 엄마 아빠도 기억 못한다. 머리는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더라"라며 "3개월 간다 했다. (병원에서) 아무도 안받아주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의정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날 꿈에 할머니가 나왔다. '아직 올 때가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덤덤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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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의 과거 이야기를 듣던 중 최민용은 "15년 전에 어머니가 백두산 가지 않았냐. 그 때 버스에 내가 있었다"고 밝혀 이의정은 물론 청춘들도 놀라게 했다. 최민용과 이의정의 어머니는 중국 국경으로 향하는 버스에 함께 탔다고. 최민용은 "지금 생각난다. 어머니가 아픈 의정씨를 위해 기도하러 천지에 간다더라"라고 밝혔고, 홍석천은 "어머니가 미얀마까지 가서 기도하셨다"고 덧붙였다. 15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에 멤버들은 덩달아 설레 했고, 권민중은 "그런 인연이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이에 최민용은 "피곤하실텐데 다들 주무셔라. 둘이 얘기 좀 하게"라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놀라운 인연에 멤버들은 '결혼 계' 이야기를 꺼내며 각자 결혼하게 되면 청춘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들을 떠올렸다.
평화롭게 잠자리에 들던 여자방에는 소란이 일었다. 여자방에 무슨 일이 일어난 와중, 다음날 새 친구로 유부남이 등장해 멤버들에게 사랑에 대해 설파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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