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장동건과 정면대결에 나섰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송중기 분) 탄야(김지원 분) 태알하(김옥빈 분)가 아스달에 집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곤의 대칸부대에 끌려간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아스달에 입성한 은섬. 아스달에서 은섬은 아이들을 비롯한 노예들이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분노했다. 은섬은 와한족을 구하겠다며 "산웅 니르하를 잡아서 교환할 것이다. 우리 씨족 사람들 구하기 전엔 못 떠난다"라면서 연맹장 산웅(김의성 분)을 잡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타곤은 신성재판에 회부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자처했다. 이에 아사론(이도경 분)과 태알하 등 주변인들은 타곤의 진짜 속내에 의문을 품었다. 산웅은 "타곤이 칼을 뽑는다면 아사론을 향할 수밖에 없다. 내게 향할리는 없다. 아버지를 죽이고서는 제가 원하는걸 얻을 수 없을 거라는걸 잘 알것이다"고 타곤의 행동을 분석했다.
그런데 해미홀(조성하 분)이 태알하에게 "난, 내가 짠 판이 아니면 놀지 않는다. 타곤을 죽이라"고 명령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타곤은 태알하가 첩자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고, 이내 타곤은 태알하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태알하는 아버지의 명령대로 타곤을 독살하지 못했다. 타곤의 독살을 포기한 태알하는 "뭔지 모르겠지만 그 계획 꼭 성공하라.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는다"라는 말을 남긴채 아스달로 돌아갔다.
노예로 끌려온 와한족들은 괴로움에 울부짖었고, 이에 탄야는 대칸부대원을 향해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을 것이다. 푸른 불이 폭풍처럼 너희들의 터전을 휩쓸 것이다"라는 독기어린 저주를 쏟아냈다.
두려워하는 대칸부대원들을 노려보며 이를 악물고 눈물을 쏟고 있는 탄야 앞으로 이내 타곤이 나타났다. 타곤은 "그런 무시무시한 저주를 하고 왜 울지?"라며 "우리가 그 주문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탄야는 "우리 어머니, 우리 손으로 보내게 해달라"며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인 초설(김호정 분)을 자기들이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타곤은 이를 들어줬다.
|
타곤은 신성재판 전날 아사론을 은밀히 만나 모종의 거래를 했다. 그리고 다음날, 타곤의 신성재판이 열렸고 아사론은 "타곤의 신성모독 죄에 대한 신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라며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음을 선포한다. 따라서 타곤의 올림사니는 실로 정당하고 마땅한 것이다"고 놀라운 신탁을 전했다. 이는 타곤의 계획이었다.
산웅은 분노했고, 아사론은 산웅에게 "타곤을 신성재판에 세우려고 했느냐. 타곤을 질투한 나머지 그리한 적 있느냐"고 물었지만, 산웅은 이를 부인했다. 결국 큰 싸움으로 번졌고, 산웅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와한의 전사로 분장한 은섬이 말 도우리를 타고 나타나 도와줄 것처럼 산웅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은섬은 산웅을 말에 태운 뒤 납치했다.
은섬은 장터에서 산웅을 인질로 삼고 외쳤다. 은섬은 "와한 사람들을 돌려주면, 산웅을 돌려주겠다"며 협상을 시도했다. 이때 타곤이 무기도 버리고 탄야를 포함한 와한족과 함께 나타나 은섭과 협상을 시도했고, 은섬은 타곤을 받아들였다.
결국 타곤과 은섬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정면대결에 나선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에게 달겨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