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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입성했다.
아스달에서는 은밀하게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흰산족을 견제하기 위해 태알하(김옥빈)는 아버지 해미홀(조성하)의 명령으로 부자지간인 산웅(김의성)과 타곤을 모두 유혹해 청혼을 받아냈다. 해미홀은 "산웅이 혼인하자고 하는거 보면 결심이 섰다는 거다"라고 말했고, 태알하는 "아사론과 했던 연합을 끝내고 우리 해족과의 연합을 하겠다는 거다"라며 웃었다. 이에 해미홀은 "그게 첫 번째다. 타곤이 너와 어떤 사이인지 산웅이 모르지 않는다. 그런 너에게 청혼을 했다는 건 타곤을 치겠다는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여비는 혼자 생각에 잠긴 태알하에게 "흔들리시면 안 된다. 태알하님이 타곤을 버린 게 아니다. 타곤이 탈락한 거다. 아버님께서 걱정하신다. 흔들리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태알하는 "누가 흔들리냐. 내가 타곤과 산웅 사이 여마리(첩자)를 왜 할까. 아버지 명령이라서? 내 목표는 아스달을 내 발 아래 두는 거다. 내 걱정은 타곤이 그냥 당할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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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웅은 태알하로부터 타곤이 전쟁 중에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했다는 것을 듣게 됐다. 올림사니는 신성을 가진 자만의 특권으로 아사 가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었다. 신성 모독의 죄를 범한 타곤은 신성 재판에 회부되어야만 했고, 아사론(이도경)은 타곤을 죽이거나 두 발목을 잘라 추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스달 내 타곤의 입지는 엄청났고, 타곤을 처벌하거나 죽이게 된다면 모든 분노는 아사론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 이에 아사론은 타곤의 올림사니를 모른 척 하려고 했지만, 산웅은 타곤과 아사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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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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