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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영어 자막 버전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가박스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계기로 '기생충' 영어 자막 상영을 기대하는 국내 및 외국인 관객들 역시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이 한국적 색채가 짙은 이번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기생충'의 영어 자막 버전은 6월 3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점, 신촌점, 송도점에서 1회차에 한해 상영되며, 현장 발권 및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하다.
실제로 이번 영화에서 영어 자막은 황금종려상 수상의 일등 공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심지어 영어 자막을 담당한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한 자막 덕에 현장에서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으며, 결국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 이에 메가박스의 이번 영어 자막 버전 상영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 영화의 작품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상영 지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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