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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 동방우 제안에 회사 복귀…"최명길보다 높이 갈것"[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6-02 21:1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소연이 동방우의 제안을 받고 회사로 복귀 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와 전인숙(최명길)이 쌓여가는 오해로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날 한태주는 강미리를 찾아 박선자(김해숙)의 가게로 찾아갔고, 달라진 외모에 박선자와 박영달(박근수)는 당황했다.

또 강미리는 찾아온 한태주를 데리고 나갔고, 선배라고 하는 말에 "너보다 높은 사람이 어디있냐"고 화를 냈다. 또 한태주는 "선배를 잡을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강미리는 "내가 한성그룹 후계자다. 한성그룹은 내 것이 될 것이고. 나랑 잠깐 놀아달라고 얘기하지 그랬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한태주는 "나 선배 진심으로 사랑했다. 선배 옆에 남자로만 남게됐을 때 얘기하려고 했다. 근데 선배한테는 잘못했다. 미리 말 했어야 한다. 진심으로 후회 하고 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강미리는 사과 하는 한태주에게 "미안해 하지마. 넌 원래 살아온 대로 살았던 거고. 제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한태주 경고하는데 나 더 이상 비참하게 하지 마라. 나 너 원망 안 한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누구보다도 저질이다"며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한태주는 회사에서 마케팅부에 찾아가 "먼저 찾아와 얘기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 찾아왔다. 전 아직 예전의 한태주고 더 배워야 할 신입사원이다. 많이 부담스럽겠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대해달라"고 얘기했다. 돌아서던 한태주는 강미리의 빈자리를 보고 씁쓸해 했다.

한태주는 전인숙에게 "마케팅 부장 자리 후임을 찾고 계신다고요. 전 강미리 부장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로 둘 것. 회사 전력상 필요한 인재다. 후계 수업을 받기 위해서도 꼭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에 전인숙은 "네가 그 사람을 놓아 주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은 안 해봤니? 너 같으면 우리 회사에 오고 싶겠냐. 내가 그래서 처음부터 너희 둘 사이를 막았던 것. 강미리 부장이 괜찮아 지면 내가 다시 연락할 것. 회장님 말대로 다른 곳에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한태주는 "아닙니다. 그 사람 어디로든 보내지 않을 것이다. 강미리 포기 못한다. 내 사람이다"라고 포기 하지 않았다.

이후 전인숙은 박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승연이 거기 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화가난 박선자는 "품고 보듬어도 모자란 시간에 무슨 짓을 했나? 너 네 새끼 잘랐냐? 들통 날까봐 잘랐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전인숙은 "승연이 다시 한 번 잘 돌봐 달라"며 뻔뻔하게 부탁하자 박선자는 "네 딸이니까 네가 돌봐 그 세월 나한테 맡겨놓고 미안하지도 않냐"고 되물었지만 전인숙은 대답 없이 전화를 끊어 박선자를 더 화나게 했다.

박선자는 종일 방에 처박혀 나오지 않는 강미리에게 "네가 뭐가 못나서 이러고 있어. 승진 미끄러졌으면 다른 회사가면 되지. 네 애미랑 같이 없으면 더 좋지. 같이 있는 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그러냐"고 화를 냈다.

이에 강미리는 "그 여자한테 전화왔어?"냐고 따졌고, 박선자는 "그 여자가 뭐냐. 그래도 네 엄마인데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냐"라고 화냈지만 강미리는 "내가 걸릴까봐 전전긍긍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 나 죽어도 다신 그 여자 안 본다"라고 강하게 박선자에게 얘기했다.

아버지의 제사상을 준비하던 강미리는 박선자에게 "우리 아빠 음향 엔지니어라고 그랬나?"라고 물었고 박선자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거면 대단한 일 아니겠냐"고 답했다.

박선자는 전인숙에게 전화를 걸어 "네 남편 죽은 날인건 아냐. 와서 승연이랑 풀어. 애미하고 딸 사이가 그래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다"며 전인숙을 불렀다.

제사가 끝날 때까지 전인숙은 나타나지 않았고, 제사상을 치우고 있을 때 나타난 전인숙은

또 강미선을 데려다 주고 돌아오던 강미리 앞에 한태주가 나타나 "잠깐만 내 말 좀 들어줘요"라고 붙잡았지만 강미리는 "난 할 말 없어"고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한태주는 "나 때문에 선배가 쌓아온 커리어 다 버리는 거에요? 우리가 연인 사이어서 그러는 거면 제가 물러 날게요. 내가 마음 접을 테니까. 선배는 원래 자리로 돌아와요. 누구보다 높게 올라가고 싶다면서요. 누구보다 성공하고 싶다면서요. 그러니까 제발 돌아와요"라고 부탁했다.

강미리는 " 나 누구 보다도 성공하고 싶어. 근데 네 밑에서는 아니야. 그러니까 돌아가"라고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강미리는 전인숙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화를 냈고, 전인숙 역시 "나도 너 때문에 온 것 아니다. 네가 쫓아내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갈 것"이라며 돈봉투를 꺼냈다. 전인숙은 "지금까지 제사 값이다. 앞으로 제사 값까지 좀 더 넣었다"고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강미리는 "이 여자 내보내요 엄마. 이런 여자에요"라고 소리쳤다. 전인숙은 "형님이 이렇게 가르쳤어요. 어른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게"라며 물었고, 강미리는 "나가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또 전인숙은 "나 너 돈 때문에 버린거야. 박선자 돈 때문에 너 키웠다. 돈 없으면 절대 못 키웠다. 난 너 그러지 못해서 못 키웠다"라고 울었고, 강미리는 "자기합리화 하지마. 당신보다 품격 있게 살아가"라며 소리쳤다.

결국 전인숙은 "그래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우린 너무 오랜만에 만났어. 다시는 보지마"라고 서럽게 울었다.

또 한정수 회장(동방우)는 강미리를 불러 회사에 복귀를 물었고, "전인숙 대표처럼 되고 싶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전 전인숙 대표처럼 되고 싶지 않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강미혜(김하경)는 김우진(기태영) 편집장에게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보여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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