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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BC 특별기획 '이몽'이 조선총독부 폭파를 시도하던 유지태가 생사 위기에 직면하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 친일파 이한위 독살부터 조선총독부 폭파까지 2시간을 꽉 채운 심장 쫄깃한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술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송병수는 얼음이 녹은 술을 들이켰고 피를 토해냈다. 그리고 이를 본 미키의 돌변한 모습이 소름을 유발했다. 그 동안 양부 송병수에게 학대를 당해왔던 미키는 이영진-김원봉의 독살계획을 알아챘지만, "누구라도 하지 않으면 조만간 내 손으로 할 참이었거든"이라며 죽어가는 송병수를 바라봤다.
다음날 미키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이영진에게 송병수의 죽음을 알렸고, 이후 미키와 마주한 이영진은 굳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늦게 신고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이영진의 말에 미키는 아무 문제 없지 않냐며 "전날 마신 술잔 속 얼음에 독이라도 든 게 아니면"이라고 말해 독살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폭탄을 확인하던 중 발각된 김원봉은 직접 폭파시킬수 밖에 없었고 총으로 폭탄을 쐈다. 이어 화염에 휩싸인 그의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조선총독부 병원으로 옮겨진 김원봉의 수술을 맡게 된 이영진은 배를 개복하자마자 터져 나오는 피에 동공이 확장된 모습으로 위급 상황임을 느끼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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