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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청춘보다 황홀한 70대 '모던팸' 라이프!"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과거 '남해 자연인'을 검증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던 윤택과 반갑게 재회했다. '나는 자연인이다'의 인기 성우 정형석과 함께 남해를 다시 찾은 '머슴 1호' 윤택은 "이번에는 하고 싶은 걸 따르겠다"는 박원숙에게 등산을 제안했다. 세 사람은 먹거리를 사기 위해 삼천포 5일장에 도착했고, 윤택은 전통시장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해 '남해 슈퍼스타' 박원숙에게 때 아닌 굴욕을 안겼다.
윤택의 '팬미팅 릴레이' 끝에 세 사람은 음식을 포장해 최종 목적지인 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앞서 가던 윤택은 편한 오솔길을 놔두고 험한 숲속으로 일행을 안내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나를 믿고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던 윤택은 나뭇가지에 찔려 가며 힘들게 따라오던 박원숙에게 길을 잃은 것 같다고 고백해, 박원숙의 분노를 폭발시킨 터. 고생 끝에 도착한 '비밀 장소'의 정체가 다음 주로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필립-미나 부부는 '미나 맘' 장무식과 연하 신랑 나기수의 야외 재혼식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미용실에서 본식 드레스를 입고 5월의 신부로 변신한 장무식은 40대 못지않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장무식의 모습에 나기수가 말을 잇지 못하자, 스튜디오 MC 이수근은 "저 정도 금슬이면 늦둥이 보시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두 사람을 식장으로 에스코트하게 된 류필립은 정성들여 꾸민 웨딩카에 초콜릿까지 준비해 장모님을 흐뭇하게 만들었고, 미나 또한 야외 결혼식장에서 새 식구 맞이에 박차를 가했다. 장무식-나기수의 본격적인 결혼식 현장은 다음 주 방송으로 이어지게 돼 한층 기대감을 돋웠다.
웃음과 분노, 낭만과 행복까지 참으로 다양한 감정이 이어지며, 70대의 진정한 '모던 라이프'를 엿볼 수 있었던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택-정형석 '자연인 형제'를 쥐락펴락하는 박원숙의 재치! 때 아닌 남해 정글 체험에 빵빵 터졌다" "'아기 일섭'을 여행 내내 챙겨주던 김형자의 살가운 모습이 보기 좋았다" "70대에도 장무식-나기수 커플 같은 열정적인 사랑이 가능하다니! 이들의 여전히 살아있는 청춘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등 열광적인 피드백을 보냈다. '모던 패밀리' 16회는 6월 7일(금) 오후 11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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