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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보이스3'에 담긴 '진짜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에 대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사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은 겉으로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뢰 관계가 두터운 것처럼 보이는 이유로 가해자를 짚어내기 어려운 데 있다. '피노키오의 노래'는 '그루밍 범죄'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와 법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주변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숨피탄의 비밀'에서는 이주여성들의 고충과 약점을 이용한 범죄가 그려졌다. 특히 이 사건의 중심에 차별과 편견으로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 여성들을 돕기 위한 센터가 있었다는 사실은 경악을 안긴 대목이었다. 센터에서 조직적으로 불법 영아 매매가 이뤄졌고, 아이를 잃은 피해자는 복수를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 결국 검거된 용의자는 "어차피 나 같은 외국인, 경찰도 안 도와줄 거 뻔한데"라며 본인이 직접 복수를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유를 설명했다.
소외당하고 있는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112 신고센터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 마진원 작가는 "이번 주, 7, 8회의 '지옥으로 가는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보복운전 등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경각심을 전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보이스3'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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