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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해인이 '봄밤'에서 깊어진 내면 연기로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뿐만 아니라 지호는 친구들에게 정인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내며 내적 갈등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인에게 역시 감추려 했던 진심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그동안 쌓아왔던 그리움을 토해냈다. 정해인의 이런 내면 연기는 정인을 향해 다가가는 마음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지까지 가늠케 해 아련함을 선사했다.
정해인은 자신의 마음을 누구에게도 쉬이 오픈하지 못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자신의 마음보다 아들이 있는 상황이 정인을 힘들게 할 것이란 자책과 망설임부터 정인을 놓기 싫은 간절함이 담긴 마음까지 캐릭터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녹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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