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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여정이 봉준호 감독의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연교는 글로벌 IT CEO 박사장(이선균)의 아내. 아이들의 교육과 고용인 채용 관리 등 가정일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첫째 딸의 과외 선생님으로 전원 백수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을 집안으로 들이게 된다. 조여정은 연교 특유의 순수함을 완벽히 연기하며 관객에게 예상하지 못한 순간 웃음을 안길 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체에 생동감과 탄력을 불어넣는다.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촬영 현장에 대해 "현장에서 감독님의 고민은 배우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장에서 봉 감독님에게서는 그 고민이 전혀 안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게 배우의 마음을 얼마나 편안하게 해주는지 모른다. 의도한 게 절대 아니실 텐데도 정말 유쾌하기만 하다. 배우가 편안하고 릴렉스 돼야 연기가 잘 나온다. 정말 감독님은 항상 유쾌하시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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