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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부활과 시나위가 만나 20세기를 뒤흔든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MC 윤종신은 대한민국 록 문화의 양대 산맥이었던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시나위' 출신 달파란 음악감독의 모습을 보며 "부활과 시나위가 함께 있는 건 흔치 않은 투샷이다"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태원은 시나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시나위가 공연하면 부활은 몰래 구경 했다. 시나위 역시 부활이 공연할 때 몰래 봤을 것"이라고추측했다. 하지만 달파란 음악감독은 "우린 그러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으며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태원은 70년대 글램 록을 다룬 '벨벳 골드마인'에 대해 "영화 속 음악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 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아들이 영화 속 노래들을 따라 부르더라. 노래를 흡수하는 아들을 보며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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