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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감독 "이성민은 영화적 동지, 시나리오 쓸 때 무조건 이성민 생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1:41


영화 '비스트'의 제작보고회가 30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질문에 답하는 이정호 감독의 모습.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호 감독이 "이성민은 영화적 동반자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누아르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 스튜디오앤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형사 정한수 역의 이성민, 정한수의 라이벌 형사 한민태 역의 유재명, 정한수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정보원 춘배 역의 전혜진, 정한수의 강력계 파트너 종찬 역의 최다니엘, 그리고 이정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호 감독은 "이성민은 영화적 동반자라고 생각하며 많이 의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지점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먼저 이성민이 떠오른다. 유재명은 우연히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봤는데 그 드라마에서 굉장히 섬세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배우가 한국에 있구나 싶어 인상적이었다. 우리 영화 속 캐릭터와 잘 맞을 것 같았다. 전혜진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이상한 에너지가 있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에너지가 있었다. 처음 출연을 제안할 때 '춘배가 죽으면 다 죽는다'라고 손잡고 의지를 다졌다. 최다니엘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주연롤을 맡는 배우인데 우리 영화에서는 조연롤을 제안했다. 흔쾌히 작품 출연을 결정해줬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가세했고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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