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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절대그이' 홍종현이 방민아의 마음을 되돌려놓기로 다짐했다. 방민아는 여진구를 향한 마음에 혼란스러워했다.
다음날 아침, 제로나인은 엄다다에 갑작스럽게 백허그를 했다. 이에 엄다다는 "뭐하는 짓이냐"며 놀랐고, 제로나인은 "체험판이 썸 같은 거면 정식판은 연애다"라며 연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로나인은 "정식판이 시작되면 여자친구한테 주는 반지"라며 엄다다에 반지를 건넸다. 제로나인이 끼워준 반지는 색으로 엄다다의 기분도 알 수 있는 반지였다. 제로나인은 "오늘부터 1일"이라며 엄다다에 키스하려 했고, 엄다다는 이를 거부했지만 반지는 사랑을 의미하는 핑크색으로 빛났다. 갑작스러운 지출에 돈 걱정하던 엄다다는 백규리(차정원 분)에게 놀이공원 분장 알바 자리 하나를 제안 받았다. 마왕준 역시 이날 같은 놀이공원에서 스케줄이 있었다. 백규리는 엄다다의 반지를 보고 "프러포즈 받았냐"고 물었고, 그 때 두 사람 앞에 제로나인이 등장했다. 알고보니 제로나인 역시 이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 것. 엄다다의 걱정과 달리 제로나인은 능숙하게 아르바이트를 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제로나인에 엄다다는 질투하는 듯 보였다.
추가 근무를 하던 엄다다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던 마왕준과 얼떨결에 허그를 하게 됐다. 엄다다를 쫓아오던 제로나인도 이 광경을 목격했고, "허그 한 번 해라"라는 MC의 말에 엄다다 대신 제로나인이 마왕준을 확 안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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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다다는 지갑을 두고 와 제로나인과 함께 빈 놀이공원을 다시 찾았다. 제로나인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회전목마를 다시 작동시켰고, 두 사람은 즐겁게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마왕준은 쓸쓸하게 돌아섰다. 제로나인은 엄다다에 이상형을 물었고 엄다다는 "아주 못난 사람"이라며 "돈 없어도 좋으니까 아주 인기 없는 사람. 여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이라며 울먹거렸다. 이에 제로나인은 "여자친구, 그 동안 아주 외로웠구나"라며 "난 절대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엄다다는 "그럼 지치지 않냐. 난 지치던데"라고 말하자, 제로나인은 "난 오로지 사랑을 주기 위해 만든 거다. 이제 나한테 기대"라고 말했다.
여웅 (하재숙 분)은 하루 종일 축 처져있는 마왕준을 걱정했고, 마왕준이 들고 있던 박스를 봤다. 여웅은 마왕준을 찾아와 "왜 그동안 협박당한 거 말 안 했냐. 설마 이거 때문에 다다랑 헤어진 거냐. 다다는 알고 있냐"고 쏘아 붙였고, 마왕준은 "모른다. 나 때문에 다다 힘든 거 보기 싫었다. 잠깐 헤어지고 해결한 다음에 다시 말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마왕준은 엄다다에 주려했던 반지를 바라보며 협박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엄다다의 마음을 다시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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