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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에 90년대 청춘스타 번개머리 소녀 '이의정'이 새 친구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새 친구 픽업조로는 김혜림과 구본승이 나섰다. 수목원 미로 공원에서 추격전 끝에 만난 김혜림과 이의정은 처음 보자마자 반가움에 왈칵 끌어안았다. 의정은 본승과는 같은 소속사에서 10년 동안 활동했다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TV 보면서 그립긴 했다. 너무 행복한 추억이 많은데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청'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건 "먹는 거"라고 답했다. 그는 "진짜 잘 먹는데 인공 관절로 인해 다리 때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항상 먹는 걸 조절해야 하는데 오늘만큼은 놔버리고 싶다"며 해맑게 웃었다. 또 "나는 옛날 기억들을 끄집어 내야 기억해낼 수 있다"고 하자 혜림이 "너의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많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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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단 조절 때문에 평소 짠 음식을 못 먹는다는 이의정은 이날 청춘들이 차린 '우럭젓국'을 폭풍 흡입했다. 그는 "오늘은 다 먹을 거다. 그리고 열심히 운동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5년 투병 생활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이어갔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안 믿었다. 쇼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 중간에 그렇게 알게 돼서 드라마 홍보하는 거라고 오해했다. 뉴스에 사망이라고도 나왔다"며 과거 황당한 루머에 대해서 속상했던 심경도 고백했다. 또 스테로이드제 때문에 혈관이 다 터지고 왼쪽 시신경이 다 마비될 정도로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불청'에서 해보고 싶었던 건 "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최성국은 곧바로 '이상형 월드컵'에 들어갔고, 최종 선택자로 최성국과 최민용이 남자 신경전이 팽팽했다. 의정이 유일한 연하남인 최민용을 선택하자 성국은 실망을 금치못했다. 이에 의정은 민용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나를 보다듬어주고 달래주는 남자"일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민용은 누나 대신 "의정씨라고 부르고 싶다"고 해 벌써부터 핑크빛 기류가 조성됐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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