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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와 블링크가 만든 핑크빛 물결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넘실거렸다. 블링크는 한국어 떼창으로, 블랙핑크는 프랑스어 인사로 서로에게 성큼 다가서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현지에서 마주한 프랑스 블링크는 이미 예열을 마친 듯 처음부터 뜨거운 열기로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이날 콘서트는 객석의 관객들까지 모두 일어나 음악을 즐기며 하나가 됐다. 각 무대의 안무를 따라하고, 점프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블랙핑크의 콘서트에 참여했다.
특히, 프랑스 팬들은 오프닝곡 '뚜두뚜두'부터 앙코르 엔딩곡 '아니길'까지 한국어 가사로 떼창하며 블랙핑크와 호흡을 맞췄다. 로제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연하는데, 어려운 한국어로 떼창해 감동 받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리사는 "우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팬들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프랑스 팬들에 감동한 블랙핑크는 공연 도중 공연장 조명을 더 밝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뜨거운 에너지를 내뿜는 팬들의 얼굴을 하나 하나 눈에 담으며 연신 "멕시 보꾸"를 외쳤다.
공연 말미 블랙핑크를 향한 팬들의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가 끝나자 'WELCOME IN OUR AREA', '하늘을 넘어서 올라갈 거야', 'BEST WHEN IT'S ALL OF IS' 등 문구가 적힌 배너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프랑스 팬들의 애틋한 진심이 블랙핑크를 감동시킨 순간이었다.
프랑스 파리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유럽투어 마지막 도시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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