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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와 라원이가 아빠를 생각하는 기특한 마음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없이 아빠와 보내는 하루에서 라원이는 어린 엄마 그 자체였다. 아빠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우는 동생 라임이를 달래고, 우유도 스스로 챙겨 먹였다. 이런 과정에서 라원이는 경민 아빠에게 우유를 쉽게 먹이는 육아 꿀팁을 전수하기도.
어딘가 바뀐 것 같은 부녀관계는 마트에서도 계속 됐다. 자신이 먹고 싶은 걸 사려고 하는 경민 아빠를 대신해 라원이는 스스로 카트를 끌고 다니며 꼭 사야하는 물건들만 샀다. 특히 경민 아빠가 라원이 몰래 담은 회와 술을 제자리에 가져다 두는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혼자서 텐트를 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주호 아빠는 또다시 헤맸고, 이를 본 나은이는 VJ 삼촌에게 가 아빠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빠가 상처받지 않게 몰래 삼촌을 찾아가는 모습은 모두의 감탄하게 했다.
아빠의 보호와 챙김이 필요하다고만 생각됐던 아이들이 반대로 아빠를 챙기는 모습을 보자 언제 이렇게 성장한 것인지 대견하게 느껴졌다. 특히 나은이와 라원이는 딸로서, 또 누나 혹은 언니로서 책임감 넘치는 모습으로 더 큰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아빠와 딸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진짜 기특한 딸들이다", "똑똑하고 야무지다", "천사같이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자신만 생각하기보다 동생을, 그리고 아빠를 먼저 생각하는 기특한 딸들인 나은이와 라원이. 매일이 감동인 아이들의 기특한 성장이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교훈을 안겼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보게 될 아이들과 부모의 성장기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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