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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피터 에반스가 기자간담회 도중 갑작스럽게 자리를 이탈해 취재진을 황당하게 했다.
이에 취재진은 타이 쉐리던의 말처럼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에반 피터스가 잠시 화장실에 간 것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기자간담회를 이어했다. 하지만 기자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에반 피터스는 끝내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 50분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반 피터스 자리에 앉아있던 시간 비운 시간이 더욱 길었다.
에반 피터스가 없는 상태로 기자간담회는 마쳤고,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류시현은 취재진에게 뒤늦게 "에반 피터스 배우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시현이 뒷수습을 하는 동안에도 에반 피터스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등 앞선 '엑스맨' 시리즈에서 갱이나 제작에 참여했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소피 터너,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한다. 6월 5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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