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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권율이 악에 받친 연기로 극을 집어삼키며 전율과 공포를 선사했다.
방제수는 도강우를 죽일 날만을 수없이 상상했다며 거침없는 도발을 이어갔다. 방제수는 자신을 쏘지 못하고 근처에 경고 발포하는 도강우를 향해 "지금이라도 네 안의 그것을 받아들이고 날 쏘라"고 한 데 이어 "난 사명을 다할 때까지 절대로 죽지 않는다 코우스케"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던 두 사람 앞으로 검은 수도복의 가면남이 나타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가면남이 도강우를 기절시킨 뒤, 방제수의 목을 와이어로 졸랐다. 방제수는 격렬한 몸부림 끝에 가까스로 도망을 치는 데 성공했으나 절벽 끝에 다다르고 말았다. 방제수는 "코우스케"를 외치며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졌다. 골든타임팀이 절벽 아래로 투신한 방제수의 시신을 끝내 발견하지 못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보이스3'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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