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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혜선과 김명수 그리고 이동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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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은 신혜선은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은 발레리나라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맡은 김연서 캐릭터에 마음이 빼앗겼기 때문이다. 솔직히 발레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아 선택했다"며 "발레가 역시 어렵더라. 발레도 주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시작하니 발레가 굉장히 큰 요소였다. 몸도 기본도 안돼 있는 상태라서 안무감독을 볼 때마다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주변에 많은 무용수분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을 많이 보고 배웠다. 일취월장 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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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 감독 지강우 역을 맡은 이동건 역시 "발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 작품 전부터 최수진 안무감독님에게 관련 영상을 많이 받아서 참고했다. 현장에서 용어나 디테일적인 부분은 (김)보미에게 물어보면서 그렇게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발레단 단장 최영자 역의 도지원은 "이 드라마에서 실제로 발레를 전공한 이는 김보미와 나뿐이다"라고 운을 뗀 후 "그래서 이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있다. 배우가 되기전에는 내가 배우가 되면 발레에 관련될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작품을 하게 되면서 내가 실제로 발레를 하는 인물로 나왔을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국립발레단에 있었을 때를 생각하며 그때 단장님이 어떻게 했나를 많이 상상했었다. 발레를 직접하지는 못하지만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는 "준비기간이 꽤 오래 걸린 작품이다. 촬영은 3~4개월 가량해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단순한 발레리나 드라마이기 전에 인간을 관찰하는 드라마다. 그간의 판타지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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