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이 돌아왔다.
"김상중 선배님이 '미라클'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보셨는데 어릴 때 동화같은 느낌이라 좋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연락이 와서 흔쾌히 한다고 해주셨다고 하셨다."(유겸)
"이번 앨범이 겉보기에는 사랑 노래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인생을 다룬 앨범이다. 인생 선배의 느낌, 믿음직한 멘토 느낌의 선배님을 찾다 김상중 선배님께 연락 드리게 됐다."(JB)
|
|
|
"'플라이' 앨범이었다. 사실 그전에는 개인적으로 어둠밖에 보이지 않았다. '플라이'를 통해 약간이라도 의미가 담긴 앨범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컸다. 성적도 좋아져서 무덤을 파고 나오는 것 같이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너무 밝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 상황이다. 그러다가도 문득문득 불안해지는 거서 같다. 좋은 걸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나는 약간 나중에 안될 때의 상황을 생각하게 된다. 진짜 행복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한편으로는 엄청 불안하다. 잘 되면서 정말 좋지만 언제 잃어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JB)
|
|
갓세븐은 올해 6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이들은 '성장형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제는 Mnet '프로듀스X101'에서도 갓세븐의 곡을 커버하기도 한다.
"우리를 알아주고 우리 노래를 불러준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 다시 우리가 했던 활동을 돌아보기도 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진짜 열심히 했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고마웠다."(영재)
"동네 숨은 맛집 가면 사장님 마음이 이렇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 '우리 노래를 알아줬구나, 아직 죽지 않았네, 작은 끈이나마 잡을 희망이 있다'는 생각에 고맙다. '럴러바이'가 사실 안 힘들어 보여도 힘들다. 우리도 죽을 것 같다. 힘들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JB)
"우리도 선배님들 커버를 많이 했다. 다른 그룹 커버를 많이 했었는데 '우리 노래를 알아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었구나' 하는 생각에 커버해줄 때 신기하고 고맙다. 아직 우리 대표곡이 없는 것 같다. 우리끼리는 있지만 대중분들이 보시기엔 없는 것 같다."(마크)
|
|
"우리보다 한국어를 잘해서 우리가 질 때도 있다. 대화를 정말 많이 한다. 어제 회의를 했다. 다들 잘 해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좀더 잘할 수 있을지 얘기하다 우리는 겸손함을 잃지 말자고 했다. (박)진영이 형이 겸손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우리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그렇게 봐주신ㄱ 건 우리에게 그런 느낌이 있다는 거기 때문에 잃지 말자고 했다. 우리끼리 잘되고 있을 때 더 겸손하고 잘 하자고 얘기했다."(진영)
"팀워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팀워크를 위해 기운 빠지는 소리는 하지 말자는 건 있다. 기분이 안 좋거나 상황이 힘들 때 그런 소리 할 수 있는데 쉽게 튀어나오는 얘기도 하지 말자는 룰이 있다. 믿고 맡기는데 그래도 안될 때는 따로 조용히 불러서 얘기한다."(JB)
"이제는 갓세븐을 위해 뭘 해야 한다는 걸 다 알고 잘 해주고 있다."(영재)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