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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탈출 2' 탈출러 6인이 정신병원 탈출에 성공했다.
악령 '천해명'을 만난 김종민은 조마테오 원장님과 기도문을 외쳤지만 악령에게 먹히지 않았다. 이에 원장님은 김종민을 밀실에 넣어두었고, 자신은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사라진 김종민 찾기에 나섰다. 원장실에서 멤버들은 특수치료실의 열쇠를 찾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계속 암전 상태가 이어지며 의문의 소리가 들렸고, 멤버들은 그 소리를 해석하기 위해 애썼다. 이때 피오가 '십자가'에 주목했다. 실제로 집안 내부에는 십자가 소품들이 많았고, 결국 멤버들은 십자가 안에서 열쇠를 찾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김종민을 구하기 위해 지하실로 향했다. 그런데 이때 "제발 살려달라"는 의문의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가 열렸다. 엘레베이터에서 멤버들은 "블쌍한 희열이를 살려주세요. 희열이는 아무것도 몰라요. 우리를 죽인 건 희열이가 아니에요. 천해명"이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그리고 악령감옥의 프레임 열쇠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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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흔들렸다. 그 안에는 김종민이 갇혀있었던 것. 멤버들은 철문을 열어 김종민과 만났다. 김종민은 원장과 함께 주문을 외워 사악한 악령 '천해명'에 대항했었다고 멤버들에게 털어놨다.
그순간 천해명이 깨어났고, 멤버들은 가지고 있는 각종 주문을 외웠지만 악령에게 먹히지 않았다. 천해명은 "너흰 이 곳에서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제 너흰 죽은 목숨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엄청난 연기와 진동이 지하실을 강타했고 멤버들은 무서움에 떨었다.
위기의 순간, 피오가 플래시로 벽에서 숨은 글자를 찾아냈다. 찾아낸 메시지는 "붉은 마늘 양념으로 미간에 십자가를 그어라"였다. 악령의 위협 탈출러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가운데, 그를 물리치기 위한 탈출러 6인의 구마의식이 펼쳐졌다.
그런데 악령의 이름대신 '천해명'을 정확하게 대입해서 주문을 외우자 천해명의 기세가 약해졌다. 천해명은 괴로워하며 기운이 빠져버렸고, 김동현이 대표로 붉은 마늘 양념으로 천해명의 미간에 십자가를 그었다. 구마의식이 완료되자 천해명이 빠져나간듯 왕희열이 쓰러졌고, 멤버들은 휠체어에 왕희열을 태워서 탈출에 성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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