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구석1열'에서 할리우드 대표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 다뤘다.
출연진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이원석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 "놀란 감독은 영화계의 '엄친아' 같은 느낌이다. 과거 세대에 가장 위대했던 감독이 '스탠리 큐브릭'이었다면 지금 세대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이다"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세계적인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민규동 감독은 "과거 해외 영화제에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상영했다. 그때 원제가 '메멘토 모리'였는데 비슷한 제목의 '메멘토' 포스터를 보고 궁금한 마음에 본 영화가 놀란 감독의 영화였던 것이다. 난해하지만 대단한 영화라고 느꼈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메멘토'를 보며 놀란 감독이 '나와 동갑내기임에도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했지만20년이 흐른 지금은 나와 차이가 어마어마.."라며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고전주의적 감독'이라고 칭하며 "놀란 감독은 고정적인 구도가 특징이고, 아날로그 특수효과를 고수한다. 21세기에서 가장 고전주의적인 감독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의 연출 스타일과 생활 습관에 대해 "완벽주의적 연출을 추구한다. 또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자기 고유의 생활습관도 유명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다음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성철 편집장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 "하위문화를 새로운 영화적 미학으로 끌어올린 감독이다. 급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B무비의 대가라고 불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도훈 편집장은 공감을 표하며 "타란티노 감독은 덕질에 성공한 덕후다. 20대 때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봤던 여러 영화들을 기반으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다. 그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광들에게는 훌륭한 롤모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민용준 기자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헤이트풀8'에 대해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촬영했지만 비좁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 공간의 한계를 카메라의 비율로 극복한 사례다"라고 언급했다. 김도훈 편집장은 그 이유에 대해 "'시네마스코프' 비율보다 훨씬 넓은 '파나비전70' 카메라를 사용했다. 광활한 신을 찍을 때 가장 효과적인 촬영 방식이다"라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