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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디오' 에릭남 "윤정수 형, 나의 숨겨진 베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17: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 라디오' 에릭남이 "다시 태어난다면 윤정수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에릭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릭남은 "정수형이 라디오 시작할 때부터 연락을 하셨는데 이제야 나왔다. 죄송하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남창희는 "둘의 조합이 의외다. 어떻게 두 사람이 친해졌나?"라고 물었다. 이에 에릭남은 "예전에 '오지의 마법사'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같이 고생을 많이 했다. 정수형은 나의 숨겨진 베프다"라고 답했다.

윤정수는 "방송에서 드러난 에릭남의 매력은 실제의 반밖에 안된다. 에릭남이 곱디 고운 스타일이라 매니저, 코디한테 뭐 부탁할 것 같지만 아니다. 혼자 다 챙긴다"며 "그때 촬영할 때도 티켓팅을 해야 하니까, 본인이 거기 있는 연예인 6명 여권을 다 가져가서 발권을 받았다. 무조건 본인이 나서서 한다. 그게 너무 멋졌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또한 남창희가 "대본에 있어서 물어본다. 에릭남씨는 다시 태어난다면 윤정수, 남창희 중에 누구로 태어나고 싶나"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굳이 꼭 선택해야 된다면, 남씨로는 살아봤으니까 윤정수 형으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정수형과 촬영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정수형은 카메라 밖에서도 진짜 유쾌하고 재밌었다. 쉬지않고 얘기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라고 덧붙였다.

"10년 전에 생각했던 본인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과 비슷한가" 라는 질문에는 "전혀 다르다. 10년 전에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취업이 가장 중요했다. 그때는 나중에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급으로 일하고 있을까 그 생각만 했다. 이렇게 여기와서 윤정수, 남창희랑 라디오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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