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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와이키키2' 신현수 "김예원과 ♥키스신..너무 격정적이라 놀랐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15:55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에서 열연했던 배우 신현수가 16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수는 '와이키키2'를 통해 국기봉이라는 인물로 기존에 보여줬던 매력과 색다른 모습으로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1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현수(31)가 김예원과의 진한 키스신을 언급했다.

신현수는 2015년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로 데뷔해 짧은 기간에 다수의 작품을 소화했다. 데뷔 후 고작 4년이 됐지만, 10개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열일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그가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은 JTBC '청춘시대'로, 유은재(박혜수)의 남자친구 윤종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비록 '청춘시대 시즌2'에서는 유은재(지우)와 헤어진 모습으로 배신감이 들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의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이었다. 또 시청률 45%를 육박하며 종영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도 주목을 받았고, 이 영향으로 채널A '열두 밤'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에서 열연했던 배우 신현수가 16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수는 '와이키키2'를 통해 국기봉이라는 인물로 기존에 보여줬던 매력과 색다른 모습으로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16/
신현수는 최근 종영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차우식(김선호), 이준기(이이경)과 고등학교 동창 3인방인 야구선수 국기봉 역으로 열연했다. 국기봉은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이자 프로야구 2군 선수다.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 일이 편하고 쉬운 '짐승 같은 덩치'의 소유자로 눈물도 많고 어리숙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극중 차유리(김예원)와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종회에서는 깜짝 임신 소식과 함께 차유리에게 프러포즈하는 국기봉의 모습이 그려지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극중 신현수는 김예원과의 진한 키스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현수는 "찍을 때는 민망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신이었기 때문이다. 풀샷에서 제가 너무 울컥했는데, 대본보다 과하게 감저선을 가져갔었다. 서로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줬다고 생각하고 키스신은 부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편집을 보니까 굉장히 격렬한 키스신이 돼서 스태프들이 소리를 질렀다. 기봉이도 유리도 연애가 처음인 인물들이라 둘의 키스가 그렇게 격렬하지 않을 것이고 뽀뽀지만 손은 거친 느낌을 가져가자고 해서 포인트를 바꾼 것인데 그 부분이 너무 강하게 나왔다. 선호 형과 가영이의 키스신보다 더 강렬하게 나와서 당황한 기억이 있다. 다같이 보다가 다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에서 열연했던 배우 신현수가 16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수는 '와이키키2'를 통해 국기봉이라는 인물로 기존에 보여줬던 매력과 색다른 모습으로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16/
신현수는 "'로맨스가 필요해' 때부터 저는 예원 누나의 팬이었다. 기봉이만의 매력으로 유리를 대하고 유리도 최대한으로 잘 받아주면서, 누나가 너무 잘 받아줬다. 유리 덕에 기봉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신현수가 출연했던 '와이키키2' 마지막회에서는 수연(문가영)과 우식(김선호)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기봉(신현수)과 유리(김예원)는 결혼을 약속했다. 또 준기(이이경)는 정은(안소희)와 친구를 넘어 연인이 되며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와이키키2' 마지막회는 1.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이었고 최고 시청률은 2.12%로 시즌1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마니아층을 얻었다는 의미를 남겼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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