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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구해줘2'가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던 신박한 충격 반전을 선사, 안방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병률(성혁) 외에는 전혀 접점이 없을 줄만 알았던 경석과 진숙(오연아). 그러나 이들 사이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비밀이 있었다. 둘은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것. 그뿐만이 아니었다. "조심, 또 조심"하라는 경석에게 진숙이 "병률이 걘 아무것도 몰라"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보아, 경석이 서울에서 우연히 병률을 만나 도움을 준 것도, 월추리에 와 이 모든 일을 벌인 것도 모두 진숙과 함께 처음부터 계획한 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진숙은 어떤 이유로 병률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을까. 월추리 사람들은 이들의 검은 속내를 눈치채고 마을을 지킬 수 있을까.
#2. 본격 사기판을 벌리기 시작한 천호진
#3. 다가오는 '미친 꼴통' 엄태구
하지만 월추리에도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출소해 고향으로 온 김민철(엄태구)이 있기 때문. 민철은 아이리스에서 경석을 보자마자 남다른 촉으로 단번에 그가 본색을 숨기고 있는, 수상한 사람이란 것을 눈치챘고, 방심한 사이 경석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교도소 안에서 팔이 묶이고도 덩치를 때려 눕혔고,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파출소장(조재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도 일어난 미친 꼴통 아니던가.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드디어 월추리에 온 민철로 인해 어수선해진 마을 분위기와 집으로 온 민철을 보고 분노하는 동생 영선(이솜)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야, 내가 그놈 통화하는 거 다 들었다고. 엄청 구리고 이상한 놈이야"라며 억울함이 잔뜩 담긴 민철의 목소리는 앞으로 다가올 그의 외로운 싸움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민철이 마을 사람들은 모르는 경석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다. 홀로 진실을 알고 있는 민철이 마을을 구원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본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구해줘2' 제4화, 오늘(16일) 목요일 밤 11시 OCN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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