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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소리 추격 스릴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OCN 인기 드라마 '보이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또한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에는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와 마키 요코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하얀거탑' 일본 원작의 주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Toshiaki Karasawa)는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형사 히구치 쇼고 역을 맡는다. 마키 요코(Yoko Maki)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 절대 청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타치바나 히카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히간바나 - 경시청 수사 7과', '도로케이 - 경시청 수사 3과' 등 인기 수사물을 연출한 오오타니 타로(Taro Otani)와 쿠보다 미츠루(Mitsuru Kubota) 등이 연출을, 수사 드라마 '절대 영도' 시리즈로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하마다 히데야(Hideya Hamada)가 갱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번 '보이스' 리메이크판 방송을 앞두고 일본 Nippon TV 관계자는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보이스'를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보이스'에서 볼 수 있는 숨 가쁘게 빠른 전개와 휴머니즘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 원작의 오리지널 퀄리티를 지켜내면서 매력적인 디테일들을 더 살려보고 싶다.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이 작품을 위해 모인 만큼 모두가 일본판 '보이스'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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