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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너는 따로 또 같이 활동으로 큰 성과를 낸 팀이다.
인기를 몰아 송민호는 최근 '강식당2' 촬영을 마쳤다.
"'강식당2' 잘 다녀왔다. 사실 너무 즐겁게 촬영하다 왔다. 열심히 일 하다 왔다. 시즌1 때도 출연했는데 '강식당' 같은 경우에는 모르겠다. 내가 전문 예능인도 아니고 항상 형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그 자리에서 하려고 한다. 촬영이라는 게 의식이 안될 정도로 일만 하다 왔다. 어디까지가 스포일지도 잘 모르겠다.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음식점을 가든 음식이 늦게 나오든 잘못 나오든 정말 가만히 리스펙트 하면서 있을 수 있다. '강식당'에 다녀와서 바로 컴백을 하게 됐다. 오랫동안 다녀왔는데도 다른 멤버들이 마무리 잘 해줘서 무사히 컴백할 수 있었다.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화이팅 하겠다."(송민호)
"민호가 담당했던 파트 중 일부를 가져왔다. 마음이 예쁜 친구다. 퀄리티가 팔아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더라. 그런 민호의 손재주를 기대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강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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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프로젝트를 뉴욕에서 시작했다. 당시 타임스퀘어에서 강매를 당했다. 200달러 가량을 다섯 분에게 드렸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민호랑 다시 그 자리를 찾아갔다.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같은 자리에서 같은 행동을 하고 계시더라. 이번에는 당하지 않고 매몰차게 사양했다. 복수 아닌 복수를 했다. 사실 그때 우리는 연습생이었고 아무도 우리를 몰랐다. 언젠가 우리가 이런 곳에서 공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파이널 투어가 뉴욕이었다. 감회가 이상하더라.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현지 팬분들을 만나기 위해 왔다는 게 감격스러웠다. 또 미주투어를 돌던 중 내가 좋아하는 록커분들이 공연하셨던 곳이 있다. 그 자리에서 우리가 공연을 했다. 록커 꿈나무였기 때문에 그것도 감동적이었다. 북미투어를 돌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관객분들 반응이었다. 생갭다 우리 공연에 와주신 분들의 연령층이 다양했다. 백발의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부모님 손 잡고 온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 보통은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같이 불러주시거나 구호를 외쳐주시는 문화가 익숙한데 객석에서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기시더라. 그게 신선하고 감사하게 다가왔다."(강승윤)
"미주투어를 돌며 뉴욕을 다시 갔다. 승윤이가 계속 그 얘기를 하더라. 감정이 너무 이상하다고 했다. 처음 시작한 곳을 투어를 하려고 오게 된 게 정말 이상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말을 계속 했다. 정말 뜻깊었다.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다양한 분들이 환영해주셨다. K-POP 붐으로 호기심에 찾아오신 분들도 공연 끝날 때쯤 박수치며 위너를 외쳐주시는 모습에 감사하기도 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송민호)
위너는 미주권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소속사 후배그룹 블랙핑크에 대해서도 응원을 보냈다.
"블랙핑크가 잘돼서 너무 좋다. 페스티벌 영상도 챙겨봤는데 멋있더라. 우리도 언젠가 페스티벌에 참여해보고 싶다. 부러운 면도 있다. 그런 큰 무대는 쉬운 기회는 아니지 않나. 우리도 언젠가 한번 그런 곳에서 무대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사실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우리는 오빠이자 선배 입장에서 동생들이 잘돼서 좋다. 노래 나오면 잘 됐으면 좋겠고 우리라도 스트리밍 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방향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갈 길 열심히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다."(강승윤)
"세 명이 영어를 잘한다. 우리도 그런 부분에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 열심히 하겠다."(송민호)
위너는 15일 '위(WE)'를 발표, 타이틀곡 '아예(AH YEAH)'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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