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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 훌륭해"...JTBC '보좌관', 이정재여야만 하는 이유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10:3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배우 이정재가 1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보좌관'. 그렇다면 왜 이정재여야 했을까. 곽정환 감독이 "요즘 말로 캐스팅 원픽이었다"라며, "연기력뿐 아니라 모든 면이 훌륭한 배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 이정재는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간 수석 보좌관 장태준을 연기한다. 자신이 원하는 일엔 무섭게 돌진하는 인물이지만 부드럽고 유연한 미소 속에 깊은 속내와 더 높은 곳을 향한 야망을 숨기고 있다.

"다른 배우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장태준이란 인물에 딱 맞는 캐스팅이다"라고 운을 뗀 곽정환 감독은 "자타공인 한국의 탑배우 아닌가. 연기력도, 다른 모든 면도 모두 훌륭하다"라며 두 말이 필요 없는 빅캐스팅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그의 열정과 노력에 감탄했다고. "이정재 배우의 경우 촬영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매 씬마다 공을 들여 열정적으로 임해주고 있다"며, "이렇게 뛰어난 배우와 오래, 길게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예비 시청자들이 무엇보다 기대하고 있는 것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이정재의 깊이 있는 연기와 열정을 브라운관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면이 뛰어난 능력으로 송희섭(김갑수) 의원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지만, 그가 숨기고 있는 더 높은 곳을 향한 야망 때문에 유발될 텐션, 의원실을 이끌고 있는 리더십과 카리스마, 때론 묵묵히, 때론 날카롭게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남자의 섹시함 등 배우 이정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매력이 장태준이란 인물에 덧입혀져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설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좌관'의 제작진 역시 "이정재의 다양한 매력이 보좌관 장태준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연기로 인해 현장 스태프들 역시 숨죽이고 몰입하게 만든다"라며, "그의 활약은 TV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북돋웠다.

한편,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6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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