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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바람이 분다' 감우성의 애틋한 순애보가 짙게 스며드는 감성 멜로를 선사한다.
감우성은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벼랑 끝에 서고 나서야 인생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인물. 모든 것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놓칠 수 없는 단 하나의 기억과 사랑을 지키려는 도훈의 애절한 순애보가 감수성을 자극하며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
앞서 감우성은 "시련 속에서도 순수하게 사랑을 하고, 지키고 싶은 도훈의 진심이 닿길 바란다"며 "드라마 제목처럼 잠시 스쳐 지나는 바람일지라도, 헛되지 않고 또다시 내게 찾아올 희망을 전하는 '스토리텔러'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진정성 있는 감우성의 연기로 완성할 또 하나의 멜로 수작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바람이 분다'는 20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스페셜 방송 '바람이 분다-너와 내가 우리였던 그 날처럼'으로 먼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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