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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던 캐릭터"...박은석, 아쉬운 '닥터 프리즈너' 종영 소감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08:0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종영을 맞은 KBS 2TV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환 역으로 활약한 박은석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닥터 프리즈너'의 마지막 촬영을 끝낸 박은석의 메시지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박은석은 "굉장히 애정하는 작품이라 보내는 마음이 싱숭생숭 하다"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너무 애정하는 캐릭터였기에 기억에 남는 촬영이 될 것 같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과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환이를) 처음에는 욕을 많이 하셨겠지만, 끝내 재환이의 편에 서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끝까지 미워했던 분들은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위트있는 메시지를 더하기도 했다.

극중 이재준(최원영 분)의 계략에 말려 뇌사에 이르는 등 충격 전개를 이끈 박은석은 최종회에서 이재준을 저격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반전 등장으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분노 유발' 재벌2세 악역부터 '웃음 유발' 귀여운 사동 도우미, '연민 유발' 형 집행정지 사투 등 첫방부터 막방까지 작품 내 존재감을 꽉 채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연기파 면모를 제대로 증명할 수 있었다.

'닥터 프리즈너'를 마친 박은석은 21일 개막하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주연으로 오는 29일 첫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6월 3일 첫방송 되는 MBC '검법남녀 시즌2'에도 시즌1에 이어 특별 출연을 예고하는 등 '닥터 프리즈너'를 마치기 무섭게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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