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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구속영장 기각 후 체육관에서 운동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들이 설립한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2억 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네오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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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뿐 아니다. 그의 패밀리들도 이해할 수 없는 '정신승리'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승리 패밀리가 '경찰총장'으로 부른 윤 모 총경은 뇌물죄도, 청탁금지법도 모두 위반하지 않았다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총경은 승리와 유씨 등에게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고,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에게도 콘서트 티켓을 건네받는 등 친분을 유지했지만 접대 금액이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못해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박한별은 남편 유씨를 위해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한별은 남편 유씨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첫 돌을 지난 아이의 아버지라며 구속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중은 크게 분노했다. 승리와 유씨를 주축으로 한 버닝썬 게이트가 사회적으로 미친 여파를 생각할 때 구속영장 기각판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신종열 판사를 해임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으며 승리와 유씨 등을 구속수사 해야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러나 대중의 분노와 관계없이 '버닝썬 게이트'는 용두사미로 마무리되는 형국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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