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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작의 소재'를 가져왔지만,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다. '절대 그이'는 원작을 넘는 '로코'가 될 수 있을까.
정정화 PD는 "저희 드라마는 마왕준에게 상처를 받은 엄다다가 영구라는 휴머노이드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최근에 볼 수 있던 로코와는 다르게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사랑, 연애라고 하면 흔히 '밀당'이나 '츤데레' 같은 단어를 생각하는데 사랑의 본질은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휴머노이드 영구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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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소재는 같지만 완전히 다르다. '절대그이'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다시 느껴보시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마음이 있어서 원작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절대그이'라는 드라마 속에서 어떤 사랑을 주고 어떤 사랑으로 상처도 받고 그런 모습들을 '로봇'을 떠나서 인간의 감정을 연기했기 때문에 봐주시는 분들이 조금 더 편히 보실 거라고 생각하고 가슴이 아픈 장면도 있고 설렌 장면도 있고 저희도 놀라면서 찍은 장면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방민아는 "저희 드라마의 포커스는 로봇물보다는 소재만 로봇일 뿐이지 그 안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뤘다. 조금 더 다르고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정정화 PD는 '로봇' 소재의 중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한국 방송가에서는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 KBS2 '너도 인간이니'와 MBC '로봇이 아니야' 등이 전파를 탔던 바 있다. 정 PD는 "소재가 겹쳐서 후발주자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저희는 다른 부분으로 이 소재를 활용했다. 소재만 휴머노이드 뿐이지 사랑의 의미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소재는 겹치는 내용이 있지만 내용은 다른 재미있는 부분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로봇을 연기 하는 여진구는 "다른 작품들의 역할 말고도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던 것이 터미네이터나 AI, 안드로이드 같은 설정을 가진 작품을 보고 얘기를 나눴다. 제로나인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처음으로 신경을 썼던 것은 단순히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로봇과 인간을 떠나서 힐링과 치유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로봇처럼 딱딱하고 입력이 돼있는 거 같은 연기톤은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보원이란 데이터 매니저를 통해 배웠던 감정들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표현할지를 중점적으로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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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다른 작품들의 역할 말고도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던 것이 터미네이터나 AI, 안드로이드 같은 설정을 가진 작품을 보고 얘기를 나눴다. 제로나인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처음으로 신경을 썼던 것은 단순히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로봇과 인간을 떠나서 힐링과 치유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로봇처럼 딱딱하고 입력이 돼있는 거 같은 연기톤은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보원이란 데이터 매니저를 통해 배웠던 감정들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표현할지를 중점적으로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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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후속으로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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