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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어비스' 박보영이 안효섭에게 찰싹 달라붙어 유혹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시킨다.
그런 가운데 쉴 새 없이 유혹의 손길을 뻗는 박보영과 이로 인해 식은땀을 비오듯 흘리는 안효섭의 상황역전 유혹 현장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안효섭의 껌딱지를 자처하듯 그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다. 애교 넘치는 주사와 함께 안효섭의 품에 깊숙히 파고드는 박보영의 자태가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반면 안효섭은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어쩔 줄 몰라하며 식은땀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때 짝사랑했던 여사친의 폭풍 애교에 순간 돌처럼 굳어버린 모습인 것. 부활 전과 완전히 뒤바뀐 두 사람의 상황이 향후 펼쳐질 코믹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본 촬영에서는 술에 취해 안효섭에게 부축을 받는 박보영의 모습이 흡사 안효섭을 부축하는 것 같은 모습이 되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효섭에게 부축을 받기 위해 오히려 낑낑대는 박보영의 귀요미 자태가 현장 스태프들의 '보영앓이'를 가속화시켰다는 후문. 박보영의 귀여운 만취 애드리브가 본 방송에 어떻게 담겼을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3회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 tvN에 방송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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