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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호가 '자백'을 통해 '믿보배'로 자리잡았다.
법정 신에서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사형수 아버지와 관련한 아픈 과거가 등장할 때는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10화에서 남기애(진여사 역)로부터 심장 이식에 대한 진실을 듣는 장면은 이준호의 연기 내공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어떠한 말을 내뱉을 틈도 없이 순식간에 눈물이 차오른 장면은 시청자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며 명연기로 남았다.
이준호는 "도현이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해당 신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심장이 먼저 반응한 듯한 눈물도 대본엔 없던 장면이다. 남기애 선배님과 연기를 주고받으니 자연스레 눈물이 흘러나온 것 같다"면서 완전히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준호는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와 같은 주연작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았다. 그의 탄탄한 연기는 올해 개봉하는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기방도령'은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되어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한 귀여운 사랑꾼 '허색'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벌이는 신박한 코믹 웰메이드 사극이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준호는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라는 독보적 캐릭터를 연기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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