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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자백'이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자백'은 이준호와 유재명이 투톱을 이룬 작품으로 입봉작가인 임희철 작가가 만든 탄탄한 스토리가 중심이 됐다. 임희철 작가는 '자백'을 통해 처음으로 작품을 단독 집필하며 신선한 구조를 보여줬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던 다른 장르물들과는 달리 퍼즐 구조를 택하며 '김선희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퍼즐을 맞춰나갔다. 특히 '김선희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해 방산비리로 확장되는 사건 속에서 시청자들은 '자백'만의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본을 100% 살린 이는 김철규 PD의 연출력이다. 앞서 tvN '마더'로 압도적인 연출력을 보여줬던 그는 '자백'을 통해서도 웰메이드 연출력을 보여줬다. 잔인한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뉘앙스 만으로도 공포 분위기를 충분히 만들어내는 연출로 '자백'만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자백'은 tvN 만의 독특한 소재를 방송으로 가져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백'의 후속작으로는 대작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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