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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이준호X유재명, 10년 사건 진실 밝혔다→문성근 게이트 특검 수사[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22:2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자백' 최필수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최종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과 기춘호(유재명 분)가 '화예'에서 노선후 검사가 숨겨뒀던 녹음기를 찾은 후의 모습이 담겼다. 최도현은 비선실세 추명근(문성근 분)에 증인 신청을 했지만 증인 신청에 출석할 지 불분명한 상황. 그러나 추명근은 최도현의 예상을 깨고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추명근의 목적은 최필수의 재심을 얼른 끝내고 사건을 빨리 덮는 것. 이에 박시강도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재판 당일, 최도현은 양인범 전 부장검사를 또 다른 증인으로 요청했다. 양인범은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 수사 당시 검찰을 증거를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시강은 자신이 사건 장소에 있었다며,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진범이 최필수가 아닌 오택진 회장이라고 증언을 번복했다.
최도현은 이 사건의 배경에 10년 전 블랜어 사건이 연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명근은 블랜어 프로젝트와는 아무 관련 없으며, 단순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이었다고 반박했다. 그 때, 최도현은 숨겨뒀던 블랜어 검수 보고서를 꺼내 오택진, 추명근, 박시강 세 명의 주도 하에 보고서가 조작됐다고 폭로했고, 노선후가 숨겨뒀던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녹취록 속에는 박시강, 제니송(김정화 분), 추명근, 차승후 중령, 오택진의 대화가 담겼다. 차 중령은 사업을 용인하지 말자고 주장했고,이에 흥분한 박시강은 차 충령에 총 한 발을 쐈다. 차 중령은 죽지 않았으나 추명근, 오택진이 차 중령에 총 한 발 씩을 쐈다.

재판이 끝나고, 기춘호는 추명근을 김선희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황 비서에게 살인을 교사하는 녹취록을 얻어낸 것. 이후 기춘호는 추명근의 사무실을 수색했고, 금고에서 사업협약서를 발견했다. 이를 증거로 기춘호는 박시강을 전투 헬기 사업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 재심 사건 공판일, 최필수는 최후 진술에서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는 최필수에 무죄를 선고했다. 10년만에 누명을 벗고 출소한 최필수는 하명수 기자가 잠든 곳을 찾아가 사죄하고, 최도현과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최도현은 "아들이랑 하고 싶은 거 없냐"며 "이제부터 하면 된다 .어려운 것도 아니다 "라고 했다. 최필수는 "나에겐 어려운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기춘호는 추명근을 찾아가 "궁금한 게 있어서 왔다. 여전히 피해자들에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라고 물었고, 추명근은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나랏일을 하다 보면 불가피한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 그거 신경 쓰면 큰 일을 못한다"며 여전히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추명근은 "가지 하나 부러졌다고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릴 것 같냐"고 했고, 기춘호는 "물론 당신 같은 사람은 계속 나올 거다. 그럼 나는 계속 잡을 거다. 씨가 마를 때까지"라고 받아쳤다.

추명근과 박시강이 사건의 끝은 아니었지만 경찰 윗선은 추명근과 박시강의 개인 비리로 사건을 덮고자 했다. '방산비리'에는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 고위 관계자까지 엮여있기 때문. 이에 최도현은 특검법을 언급했고, '추명근 게이트'는 특검이 나서며 다시 시작됐다. 기춘호는 특별 검사 수사본부로 떠났다. 특검검사보는 최도현이 맡았다. 특검검사보로 추명근을 다시 만난 최도현은 재판장에서 "피고인 추명근은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하냐"고 물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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