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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39도 고열 비상'…'정법' 박우진, 우너자이저도 무릎 꿇은 극한 정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09: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정글의 법칙' 새 멤버들의 정글 생존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쉽지 않은 정글 생존. '우너자이저' 박우진 마저 고열에 시달리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in 로스트 정글'에서는 김병만 족장을 비롯해 정찬성, 박정철, 박호산, 현우, 엄현경,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의 정글 탈출기가 그려졌다.

김병만 없이 맹그로 숲에 도착한 멤버들은 막막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몸쓰는 일은 자신 있다. 잠들기 전까지 무슨 일이든 할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우너자이저' 박우진도 "나무들이 쫙 있고 저 밑에 바다가 보이는데 막막했다"고 말했고 파이터 정찬성 조차 "나무만 있고 땅을 디딜 데가 없으니까 더 음침해보였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이번 생존 주제는 맹그로브의 끝으로 탈출하는 것. 지급된 배는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뗏목을 만들어서 탈출해야 했다. 박우진은 "지나가는 배를 빼앗으면 안 되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멤버들이 막막해 하는 와중 족장 김병만이 뗏목을 타고 나타났다. 김병만이 촬영 3일전부터 뗏목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

뗏목에 올라탄 멤버들. 하지만 작열하는 햇빛 속에서 뗏목을 젓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쳐가는 멤버들을 본 김병만이 박우진에게 "우진아 기우제라도 지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우진은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며 분위기를 살렸다. 그때 갑자기 진짜 비가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호산과 미나는 먹을 거리를 찾아 나섰다. 캐슈너트 열매를 발견해 반가워했으나, 처음엔 달고 씹으면 썼다가 다시 매워지는 맛에 당황했다. 하지만 미나는 두려워하지 않고 먹고 또 먹으며 직접 맛을 평가해 '미또먹(미나 또 먹는다)' 애칭을 얻으며 먹방요정에 등극했다.

기 나무를 구하러 떠난 정찬성과 엄현경, 우진은 버려진 원두막을 발견하고 나무를 수집했다. 보기보다 귀하게 자라 톱질이 처음이라는 정찬성은 아무리 톱질을 해도 나무가 잘라지지 않자 '맨몸'과 '힘'으로 부딪혀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하루종일 열정을 보여졌던 우너자이저 우진에게 건강 이상이 찾아온 것. 높은 기온과 격한 활동 때문에 39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하자 팀 닥터는 우진에게 링거와 충분한 휴식 처방을 내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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