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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송인 장성규 측이 골프대회 기권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성규는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마지막홀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KPGA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정상의 이유로 1개 홀을 남기고 중도에 대회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이 그렇게 빡빡한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대회에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며 "골프 대회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장성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입니다.
먼저 오늘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이 되었고, 이에 섭외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되었습니다.
장성규 본인은 작년에도 동대회에 참가했었고 올해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이 잘 마무리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제이티비씨 콘텐트허브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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