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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 뱅커' 김상중VS유동근, 기습 감사→협박 오가는 '살벌 전면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23: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상중이 유동근에 전면 맞섰다.

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노대호(김상중)과 강삼도(유동근)의 싸움이 격해졌다.

이날 감사 노대호(김상중)는 은행장 강삼도(유동근)를 타깃으로 한 '행장실 특별 감사'를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노대호의 등장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일관한 강삼도는 "대한은행 개혁을 말릴 생각은 없다. 하지만 경영권에 문제가 있을 때는 경영지원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면 되는 문제다. 오늘 자네는 감사로서 나가도 너무 나갔다"라고 경고했다.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은 감사실을 찾아 "부행장으로서 감사실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힘을 실었고, 임창재(주석태)는 한수지(채시라)에게 "성역 없는 감사 지원이 제 임무다"라며 모른척 했다.

한수지는 문홍주(차인하)가 부산 데이터 센터에서 자료를 백업한 사실을 강삼도에게 알렸지만, 강삼도는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할거다. 행원들 동요하지 않게 신경써달라"라고 말했다.

한수지는 노대호에게 "행장님을 향한 공격을 멈춰라"고 말했다. 한수지는 "육부행장과 정의원의 합작이다. 행장님을 지켜야 대한은행이 산다"라며 IMF로 은행들이 폐업하던 시절 강행장이 대한은행을 지켜낸 사람임을 굳게 믿고 있었다.

지점 행원들이 감사실로 쳐들와 노대호에 계란을 투척했다. 이어 행장과 감사의 권력다툼으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친다며 "행장님 감사 멈춰라"고 요구했다. 물러서지 않는 지점 행원들에게 노대호는 밤늦게까지 계속해서 설득했다. 이어 익명 제보자 단톡방에는 노조 위원장의 지시로 감사실을 공격하는 댓글과 지점 행원들의 점거를 사주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이에 노대호는 노조 위원장을 찾아가 "다음은 없다. 이미 노조는 신뢰를 잃었다. 다음에 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노조부터 의심할거다"라고 경고했다.


임창재는 부장단들을 모아 "정기 모임을 하자. 임원과 행원들 사이에 있는 부장들이 뭔가 할 일이 있지 않을까요. 라인없이"ㄹ고 제안했다.


노대호는 행장실 감사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행원들의 이야기에 "당연하다. 행장님이 그렇게 허술한 분이 아니다"라며 "감사실이 성역 없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라고 뜻을 밝혔다. 그러는 사이 이해곤은 해산건설 자료를 감사실에 넘겼다.

한수지는 변변한 살림살이 하나 없는 누추한 집에 살고 있는 육관식의 모습에 놀랐다. 이에 과거 자신을 편견없이 이끌어준 감사함을 전했지만, 육관식은 "내가 자네를 기용한건 써먹기 편해서다. 강행장도 다르지 않을거다"라며 매몰차게 보냈다.

노대호와 감사실 식구들은 'D1계획'과 '밀실 4인회-더 베스트' 그리고 강행장의 관계에 근접했지만, 모든 최종 결제라인은 육관식으로 강행장에 대한 혐의를 밝히지 못했다. 이에 노대호는 "기다려 때가 반드시 올거다"라고 다독였다.

이어 강행장이 노대호를 찾아왔다. "노력해도 될 일이 아니다. 내가 대한은행의 행장이기 때문이다"라며 멈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감사는 대한은행의 역사를 모른다. 경영의 몫은 행장이다"라며 "노감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릴수가 있다면 대한은행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시간이 많지는 않다. 대한은행의 미래에는 감사 노대호는 없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대호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서민에이전시의 사장 박정배(류성현)와 마주쳤다. 하지만 배동석(박정학)이 나타나 노대호를 구했다. 그러면서 'D1계획'에 대해 강행장이 시키는 데로 말했다. 강행장은 정의원을 만나 뇌물 상납한 기록을 가지고 협박했다.

은행장들의 비밀 회동을 포착한 장기자(신동력)는 은행 금리 담합 의혹을 보도했다. 두 부행장과 감사가 모르는 금리 담합에 의문을 높이고 있던 때, 강삼도는 대한은행과 명성은행의 합병 계획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담합 의혹은 명백한 오보로 맞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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