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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재욱이 박민영과 안보현의 사이를 오해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찾으러 공방을 찾았다. 혼자 울먹이고 있던 성덕미는 라이언에게 "안 물어 보고 싶었는데, 저랑 가짜연애 하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요? 그게 그렇게 싫었어요?"라고 물었다. "네"라고 답한 라이언은 "가짜라서 싫었다. 나는 진짜로 하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키스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웃었고,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헤어지기 전 라이언은 "우리 사귀는 거 맞죠"라고 물었고, 성덕미는 "한국에서 키스 하고 안 사귀면 감옥간다"라고 말해 라이언을 웃겼다.
라이언은 "관장님"이라고 부르는 성덕미에게 "편하게 부를 호칭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성덕미는 속으로 "사자새끼"라고 생각한 후 "제가 편한 걸로 부를게요"라고 말했다.
집에 들어간 성덕미는 "기억은 영상으로 못만드나 짤로 만들고 싶다. 캡쳐해서 보정도하고"라며 라이언과 키스를 생각하며 혼자 부끄러워했다.
미술고나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어졌다. 라이언과 성덕미는 서로가 좋아하는 취향의 커피를 준비해왔고, 라이언은 "출근 시간이 늦네요. 나만 보고 싶은 건가"라고 놀려 성덕미를 당황시켰다.
회의중에도 두 사람의 설렘이 직원들에게 포착됐다. 성덕미는 회의중에도 계속 라이언의 얼굴만 흐뭇하게 쳐다보며 웃고 있었고 직원들은 그런 두 사람을 보고 허탈해 했다.
또 남은기(안보현) 엄마와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중 "덕미 짝으로 좋네"라며 라이언의 얼굴이 담긴 잡지를 봤고, 남은기는 "나는 어때. 덕미 짝으로"라고 말해 엄마를 놀라게 했다.
남은기의 엄마는 "엄마가 미안해. 몰랐다.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 자식 마음도 모르고. 덕미에 대한 생각이 그런 거였으면 진작 얘기하지"라고 말했고, 남은기는 "나도 몰랐다. 나도 이제 알았다. 바보처럼. 미안해 하지말고 응원이나 해"라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남은기는 이선주에게 "네가 성덕미라면 나와 라이언 둘 중 누구를 고를 거 같냐"고 물었고, 두 사람이 사귀는 걸 알고 있던 이선주는 놀라 컵을 깨트렸다.
성덕미와 라이언은 퇴근 후 서울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를 했고, 이때 남은기의 연락이 왔다.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정말 친한가보다"라고 물었고, 성덕미는 "어려서 부터 쌍둥이처럼 자랐다"라고 말했지만 라이언은 "남관장님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다"라며 견재했다.
그런 라이언에게 성덕미는 "저랑 은기 사이를 의심하는 거냐"라고 물으며 "최다인 작가님이랑은 어떤 사이냐. 최 작가님은 아닐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대화를 건냈다.
남은기는 정장까지 차려 입고 성덕미에게 고백을 하려고 준비했다. 데이트를 마친 성덕미는 남은기의 약속을 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이때 남은기가 나타나 "엄마가 산부인과에서 나 버리고 도망가지만 않았으면"이라고 말을 흐렸고, 성덕미는 "알고 있었냐"며 놀랐다.
고백하려는 타이밍에 술에 취한 이선주가 나타나 남은기의 고백을 망쳤다. 이선주는 남편이 자신을 속이고 덕질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가 났고, 남편의 전화도 끊어버렸다. 이때 성덕미에게 전화가 울렸고, 이선주와 남은기는 셋의 핸드폰을 모두 꺼버렸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정장을 입고 성덕미의 집으로 가고 있는 남은기를 봤고,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성덕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아침 7시에 "여자친구 만나러 가기 딱 좋은 시간이다"라며 성덕미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라이언 앞에 두 사람이 함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봤고, 전날 입고 있던 정장을 그대로 입고 있는 남은기를 보고 오해를 한 라이언은 "우린 사귀는 사이다. 남관장님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은기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니까 상관있다. 덕미가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한다.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괜찮다. 나와라 시나길 님"이라고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얘기했고, 놀란 성덕미는 남은기 뒤에서 나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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