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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방송 첫 주 만에 화제성 1위… '명품 시대극 막 열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17:2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가 자신 있게 선보인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이 안방 극장에 등장하자마자 주말 방송 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조사기간 5.2~5.8, 일주일간) 자료에 따르면 MBC '이몽'이 48.6%의 점유율로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KBS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25.9%로 2위를 기록했고, tvN이 '자백'이 15.2%, OCN의 '보이스 3'가 7%로 뒤를 이었다.

첫 방송 만에 화제성 1위를 기록한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영화 같은 연출, 숨 쉴 틈 없는 전개,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까지 완벽한 앙상블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몽'은 1930년대 무장독립투쟁의 최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을 2019년 안방극장으로 부활시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유지태가 분한 김원봉 캐릭터에 실존했던 의열단장 김원봉을 모티브로 다양한 독립투사의 모습이 투영해 그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그와 독립투사들의 삶을 재조명하게 만들고 있는 것. 여기에 방송이 끝난 후 공개된 엔딩 크레딧에는 박에스더-지청천-신채호-지복영-김구의 일대기가 장엄하게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MBC '이몽' 측은 "첫 방송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한번쯤 찾아보시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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