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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장동수는 중부권 초대 조직 제우스파 보스로 무자비하면서도 사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 어느 날 접촉사고를 가장한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습격을 당해 큰 부상을 입게 된 그는 자신을 습격했던 남자가 일대를 공포에 떨게한 연쇄살인마(김성규) 라는 걸 알게 되고 강력반 미친개 태석(김무열)과 손을 잡고 자신이 당한 수치를 되갚아주기 위해 나선다.
이날 마동석은 "감독님이 워낙 글을 잘 쓰신다. 준비된 시나리오가 워낙에 많이 있으시다. 여러 가지를 보여주셨다. '대장 김창수' 때 같이 하자고 제안해주셨는데 제가 못하게 돼서 다음에 꼭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저는 이런 느와르 액션 영화중에서도 조금 색다르다고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악인전'. 마동석은 이에 대해 "가게 될지 몰랐는데,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봉준호 감독님이 경쟁부문 초청한다고 해서 축하한다고 문자를 드렸었는데 칸에서 보자고 답장을 해주셨다. 그래서 실감이 좀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개인적으로 시상식 영화제 같은 행사에 크게 메리트를 잘 못느낀다. 그런 곳에 가기 위해서 영화를 찍는건 아니다. 감사하긴 하지만 개봉이 먼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허동원 등이 가세했고 '대장 김창수'(2017)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5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주)키위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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