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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승리는 모든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지만,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12월 24일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성매매 여성 10여명을 동원해 접대를 하고 이들의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관련 여성 17명을 입건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혐의를 시인했다. 또 유씨가 알선책 계좌로 대금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6년 설립한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강남 클럽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또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승리, 유씨, 유리홀딩스, 전원그룹, 승리의 대만인 사업파트너 림 모씨(일명 린사모)가 공모해 버닝썬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림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안 모씨 등을 입건하고 수사를 벌였으나 림씨는 출석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불법 성관계 몰카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단톡방 절친' 정준영의 뒤를 이어 승리가 '버닝썬 구속 연예인 2호'가 될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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