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과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연습생 윤서빈을 퇴출했다.
'윤서빈이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었다', '운동부였을 뿐 착한친구다', '사진 속 학생은 윤서빈이 아니다'라는 등의 옹호글도 뒤따르긴 했지만,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은 갤러리를 통해 윤서빈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건 발생 3일 만에 JYP는 윤서빈의 퇴출을 결정했다. JYP가 이토록 빠르게 윤서빈의 퇴출을 결정한 이유는 '회사 방침'이다.
|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 직원이 여자가 나오는 어떠한 술집에도 못 가게 돼있다. 처음에는 임원들이 '그럼 도대체 어디서 만나란 거냐'고 난리가 났는데 내가 '회사가 망해도 좋다. 여자가 접대해 주러 나오는 공간에 출입하는 순간 우리 회사 떠날 생각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좋은 가수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는 JYP인 만큼, 아무리 철없는 시절 방황하는 사춘기에 저지른 행동일지라도 윤서빈의 일진 및 학교폭력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3일만에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 윤서빈은 이로써 JYP는 물론 Mnet '프로듀스X101'에서도 떠난다. Mnet 측도 "윤서빈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JYP는 트와이스의 '팬시(FANCY)' 활동과 월드투어, 갓세븐 컴백 등 소속 아티스트 케어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JYP가 윤서빈이라는 오점을 지우고 상승세를 이어가길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