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식입장]JYP, 윤서빈과 계약 해지→'프로듀스X101' 하차 확정(전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08:2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 일진 및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던 윤서빈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및 방송 하차가 확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101명 중 1위 의자의 주인공이자 첫화 순위 12위였던 윤서빈의 하차로 인해 '프로듀스X101'는 첫화부터 서사가 흐트러지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간의 라이벌 구도가 무너졌고, 비주얼과 가창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던 윤서빈의 첫 경연 분량도 통편집이 불가피하다.

윤서빈은 3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X101' 1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1위 좌석 다툼에서 승리하고 피라미드 꼭대기 자리를 차지했다. 그 베네핏으로 1화 막판 "국민 프로듀서 님들! 서빈이 데뷔시켜주실 거죠?"라며 '1분 PR'까지 펼쳤다.

하지만 5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각종 과거 사진이 퍼져나가면서 윤서빈의 프로듀스X101 여정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하게 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윤서빈은 광주 지역 유명한 일진 출신으로, 술 담배는 물론 학교 폭력을 일삼은 과거가 있다는 것,

"(윤서빈의 일진, 학폭, 흡연, 음주 등에 대해)확인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윤서빈과의 계약 해지 및 하차를 발표했다. 이로써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의 공식적인 첫 하차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당시 안준영 PD는 "저희가 SNS까지 사찰할 순 없다. 소속사에 물어보고, 연습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면접을 거친다. 그 이상의 인증은 솔직히 어렵다. 기획사와 연습생을 믿고갈 뿐"이라고 답한 바 있다.


연습생 윤서빈 관련의 건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연습생 윤서빈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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